아이온에는 몇개의 독특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로 '매크로' 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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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아이콘에 이름을 붙여두고 그 내용물로 명령어 조합을 입력저장해두면 된다.


다 쓰는 매크로가 뭐가 그렇게 신기하냐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알게 모르게 불법 프로그램 돌려서 사용하는 불법 매크로가 아닌 아이온의 시스템 일부로써 사용 가능한 합법적인 매크로로써 사용방법은 명령어를 직접 타이핑해서 쳐넣고 그걸 아이콘으로 저장해 두면 이 아이콘이 스킬처럼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직접 사용해 보니 너무 편해서 중독될 것만 같았다.
이건 잘만 사용하면 십수 동작을 단축 아이콘 2개로 떼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이제 사용하는 중이라 아직 명령어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낮은 관계로 참고하기 좋게 링크를 걸어놓도록 하겠다.
참고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기본공격 매크로는 이러하다.

/퀵바 2 1 5
/지연 1
/스킬 대지의 사슬 I
/지연 1
/스킬 침식 II
/지연 1
/스킬 소환: 불의 기운 I
/지연 2
/스킬 얼음 사슬 I

왠만한 몹들은 이거면 다 죽을 뿐만 아니라 발동시간도 굉장히 빨라서 꼭 보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뿐만 아니라 기본공격이라는 제목에 맞게 바람속성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속성이 다 들어가 있다.
바람은 아직 못배워서 못 집어넣었지만 바람까지 집어넣게 되면 그야말로 하나의 완벽한 공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거 짜는데  3시간 걸렸다..
이제 각 속성별로 공격마법 조합만 만들어 두면 '기본 + 속성' 조합으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사냥이 될 것 같다.

아이온 매크로 명령어와 사용방법 예문

각설하고 이 매크로를 이용해서 더욱 더 열심히 사냥을 하다 보니 어느 새 레벨 9를 달성했다.
레벨 9가 되자마자 화면에 퀘스트 창이 뜨면서 '데바'를 언급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데바는 1차 승급 후의 명칭인 듯 한데..
다른 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승급을 미뤄선 안되겠지..
사냥을 중지하고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일단 마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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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변신해서 날아간다. 화면 가운데 투명한 지도는 'N'키로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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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지나고 계곡을 넘어서 마을과 마을 사이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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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번에 소개했던 이 이동술사가 시작점과 종착점이다.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자세한 퀘스트 방법은 플포 등에 잘 나와 있슴으로 이를 참조할 것 -결국 성공적으로 데바로 승급을 마치고, 더불어 정령성으로서의 전직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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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의 영혼각인 시 모습..'영혼각인'이란 wow의 귀속템을 연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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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결합 성공한 이미지..마석이란 인챈트 칩과 같은 것으로 옵션별로 마석이 존재하므로 필요한 마석을 장비의 빈소켓에 결합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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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승급 및 정령성 전직 퀘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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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도 모를 친구들이 모두 날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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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소탕하러 날아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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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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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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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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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날아 도착한 곳은 적이 있는 '카람마티스' 바로 전직 퀘스트 몹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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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온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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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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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내려갈 기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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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계속 날았다간 멀미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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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진 뒷 모습..진정한 남자의 포스는 듬직한 이 등빨에서 나온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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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여기에서 기억이 끊어진다. 아무래도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다른 퀘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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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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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이 숲의 주인으로부터 열매를 얻어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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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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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게 하고 싶지 않은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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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과거의 기억..이젠 완성본..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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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또 날아야 하는건가? 과감하게 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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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착..이 다음에서 기억이 끊어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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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딨냐? 뭐든지 나와봐라..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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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숫자 4마리 동시에 상대할려니 좀 부담스러웠는데,생긴 것 답지않게 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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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직퀘의 보스..동영상에서 본 쌍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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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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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럼 쏠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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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나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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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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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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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까지 달았으니 보스는 이제 각오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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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시 심기일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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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2..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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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나비처럼 날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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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럼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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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보스는 보스..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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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방심한 사이에 보스의 전기 지짐이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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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고문..슈퍼사이야인처럼 각성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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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철창 속에 새마냥..그물에 걸린 고기마냥 가련한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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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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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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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전직퀘스트 담당 npc는 새디스트의 기질이 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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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급 및 전직 퀘스트 완료..이제부터 난 데바이며, 정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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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로 돌아온 주인공..퀘를 완료할려면 신도시로 가야한다는군. 그럼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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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천족의 고향..엘리시움 천공의 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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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길을 인도해 줄 레아라는 npc...그런데, 어린 아해가 언제봤다고 당신이야? 게다가 감히 삿대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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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부릅뜨고 가슴근육과 팔뚝에 힘을 준채로 한껏 노려본다. "죽고잡냐? 아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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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쫄은 레아는 먼산 보면서 시선을 안 마주칠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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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경 좋고..한번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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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나게 된 창고npc 이제야 비로소 창고에 저장할 수 있겠구나 했는데, 창고나 인벤큐브나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다. 창고 때문에 골머리 좀 썩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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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큐브의 2번째 줄과 3번째 줄을 늘릴 수 있는 큐브공방npc 무려 금액은 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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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별 수 있나? 돈 탈탈 털어서 느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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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성과 정령성의 영원한 싸부님..새로운 스킬을 배우기 위해선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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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배울 건 많고 돈은 없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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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데바들이 날 기다리고 있단다..그럼 농땡이 피우지 말고 얼른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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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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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변에 도열한 기사들이 또 날 보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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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경의를 표하는 것이 자꾸 이러면 버릇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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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천족의 마을 엘리시움의 수장..유클 뭐시기(?)라는 npc이다. 이 사람이 하라는 데로 하면 데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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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게임 내에서 내 덩치는 제법 큰 편인데, 역시 천족의 보스..전혀 안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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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바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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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데바가 된건가? 데바란 상위종족 혹은 천족을 호칭하는 거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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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라 빰빰~ 데바가 되었다.뒤로 날개의 형상이..이제부턴 날개로 날아다닐 순 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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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빛의 반사로 인해 성자와도 같은 고귀한 분위기가 흐른다. 역시 간지정령..


승급도 했고, 전직도 했으니 이대로 열랩을 할까..
아니면 다른 클래스 맛배기도 볼 겸 블러드를 키워볼까?
근접캐를 키우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을 것 같긴한데..음

뭐..천천히 생각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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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서비스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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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달린 캐릭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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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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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표현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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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아래로 바라본 모습..공중에서 내려다 본다는 느낌을 잘 표현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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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초로 뽑은 불의 정령..바람이나 기타 땅, 물 등은 레벨이 올라가야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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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도 있겠다..정령도 있겠다..자만하다 드러누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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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의 정경..구름 위의 도시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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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시가지의 모습..너무 오밀조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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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래의 돌받침을 보니 '피레네의 성'이라는 작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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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에 가려진 천공의 도시..'라퓨타'도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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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그래픽 수준을 최상으로 놓고 스샷 좀 찍어봐야 할 듯..구름이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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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부의 엘레베이터(?)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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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의 지도..앞에 있는 부양석을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는데, 한번 떨어져 볼까 하고 봤다가 살 떨려서 포기했다..;;

헉..마지막 큐브 개방하는데, 무려 60,500키나 들었다.. 시원하긴 하지만, 너무 비싸 ㅠ,ㅜ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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