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는 견자단의 특급액션 '도화선' 이다..
견자단은 이 '도화선'이라는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어서 '엽문'을 통해 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난 이 도화선 보단 '철마류' 의 황기영으로 나와서 신기에 가까운 발차기를 선보였을 때가 더 멋졌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특급액션'이네, '실감나는 액션'이네 하는 걸로 찾아보겠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어떤 블로그의 정보로 알게 된 건데, 내가 재밌게 봤던 살파랑 의 전편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이 '도화선'이라고 하더란 말이지.. 단지 주인공과 세계관이 같다는 말인지, 아니면 진짜 도화선 2편이 살파랑이 되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갑자기 호기심이 확 살아나는 걸 느꼈고, 그래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도화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취화선' 같은 신선을 뜻하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도폭선' 같은 '도화선' 이란 걸 알고 얼마나 허탈했었던지..

내용은 특별히 재밌거나 어떤 감정을 자극하거나 하는 건 없다.
그냥 각색되지 않고, 꾸며지지 않은 액션.. 견자단의 실제 무술 실력이 저렇다고 봐도 될 만큼 사실적인 격투가 장점이자 특징인 영화이므로, 견자단의 팬이라면 내용은 상관없이 꽤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라 보면되겠다..

그리고, 중요한 건..난 견자단의 액션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p.s
살파랑도 그렇지만, 도화선도 보면 조르기나 꺽기, 메치기 같은 그라운드 기술들이 많이 등장한다.
원래 내가 좋아했던 견자단의 무술은 발차기를 포함한 입식타격이었고 또 그런 기술들이 많았었는데..
혹시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새로 배운 기술들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알고 있던 기술들인진 모르겠지만, 아주 능숙해 보이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아호나 토미와 싸울 때 순식간에 등뒤로 돌아가 뒤로 메치기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전광석화 였다.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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