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카라 기무치 발언 때문에 인터넷이 꽤 시끄러운 것 같던데, 솔직히 난 연예인 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저거들 끼리 찌지고 볶든 삶아먹든 별로 신경쓰고 싶진 않다.
하지만, 그 소재가 되는 기무치 발언이 우리나라의 자존심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한마디 안하고 넘어갈 수 없다 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 본다.

일단 카라의 기무치 발언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이 맞다.
이건 의심할 필요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유는 일본의 이런 행태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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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치를 기무치로 등록하여 자신의 고유음식으로 변신시키려던 수작에 이어 막걸리도 잘 나가니까 일본술의 하나인 것처럼 왜곡시키려고 저런 수작을 부리는 인간이 끊이질 않고 계속 튀어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카라의 기무치, 야끼니꾸, 노리마끼 등의 발언은 쐐기를 박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백한 잘못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건 연예인 활동 측면에서 보면 무조건 매국노 급으로 몰아가는 것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일본방송에 출연하고 일본의 돈을 받아먹을려면 일본의 입맛대로 찍어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막말로 뺑소니 친 권상우가 개념이 있어서 한류스타였던 건 아니지 않는가?
한류스타가 될 만큼 잘 찍어줬고, 또 거기에 환장한 일본인들 입맛에 제대로 맞아 들어간 덕분에 한류스타라 불리게 된 것이다.
요즘 대물도 찍으면서 여전히 잘나가나 보던데, 그만큼 국민들이나 방송pd들의 개념이 썩은 탓에 그가 스타가 된거지 그가 남들이 우러러 볼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라 스타인 건 아니란 소리다.

이와 마찬가지.. 카라도 똑같다.
카라가 일본에서 뜰려면 그들 기호에 맞춰 방송을 찍어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건 카라의 소속사가 계속 일본에서 놀겠다고 작정한 이상엔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이다.

만약 카라가 그 시점에서 진행자의 말을 저지하고 이렇게 반박했다고 가정해 보자
"no no.. 이것은 기무치가 아니라 김치.. one more time 김~치"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 야끼니꾸가 아니라 불고기, 노리마끼가 아니라 김밥.. 하고 일일이 수정하면서 다녔다고 생각해 보자
이것을 본 우리나라 사람들은 분명 개념연예인으로 카라를 당당히 손 꼽겠지.. 하지만, 그만큼 카라는 일본방송에서 짤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건 양자택일이 걸린 상당히 미묘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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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이런 방송에는 출연을 안하는 것이 좋겠지만, 사전에 그 방송 내용이 어떻다는 걸 미리 알 수도 없는 문제고..
그러니, 내가 생각할 때 이런 문제는 분명 잘못이지만, 이 잘못은 개념이 없어 생긴 잘못이지 의도적으로 나라를 팔아먹으려 든 매국노였기 때문에 벌인 잘못은 아니니까 이걸 고려치 않고 마치 우리나라를 배신한 매국노인 것처럼 매도하고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개념을 떠나서 '카라'라는 연예인에게만 포커스를 맞춰보면 그 들의 대처랄까 처신에는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만약 카라가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봤고, 개념이 있었다면 적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수동적으로 대응했어도 충분했을 것을 자신이 먼저 나서서 기무치니, 노리마끼니, 야끼니꾸니 하고 씨부리진 않았을 거란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진행자가 그것을 기무치라고 불렀다고 해서 꼭 똑같이 기무치라고 말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또 설사 그쪽 pd가 일본식으로 꼭 '기무치' 라고 발음해 주길 바란다고 하더라도 그럴 때에는 모르는 것처럼 응답을 안하고 말을 회피하는 수도 있었을 것이며, 이 것도 저 것도 힘들 때는 간단히 다른 말로 돌려 응답을 해주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소리다.
다시 말해서, 퀴즈문제의 답을 반드시 기무치, 노리마끼 라고 답해야 할 정도로 외통수의 경우에 봉착하더라도 카라가 개념이 있었다면 그 판을 포기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현명함을 보였을 수도 있었을 텐데, 카라는 그러지 않았다.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방송을 더 잘하겠다는 욕심 때문이었는지 훨씬 더 앞서나가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막 불러주고 다녔다.
이전까지 일본방송에 출연했었던 다른 연예인들의 전례로 보건데, 그런 카라의 행동은 과거 조혜련의 기미가요 사건만큼이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껀수에 속하며, 이는 누가 보더라도 아무 생각없는 정도를 넘어서 개념까지 없는 게 아닐까 라고 충분히 생각할만 하다. 물론 일빠와 카라빠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세븐, 日서 "기무치 아니라 '김치'" 정정발언 '화제'
보아 김치 소개

한류도 좋고 문화 관광도 좋다.
하지만, 다른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찾아올 수 있게 기준을 이쪽에 두어야지, '찾아가는 서비스' 를 외치며 상대쪽에 기준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뿌리없는 나무는 고사할 수 밖에 없고, 모래 위의 누각은 무너지기 쉽상인 것처럼 출처도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유행따위는 그방 사그라들게 마련인 것이니, 방송연예 관계자들은 어느 선까지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것인가와 같은 메뉴얼 내지는 상황별 시나리오 정도는 만들어서 연예인들에게 배포하고 교육하는 식의 노력은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또 다시 이런 걸로 인터넷이 시끄럽게 만들기 싫다면 말이다.

기무치○ 김치×…정신나간 '카라'



p.s
보니까 일본인은 발음이 안되기 때문에 이해해 줘야 한다는 소릴 하는 놈들이 있던데, 그건 그 놈들이 알아서 할 문제지 니놈들이 대신 걱정해 줄 필요가 없는 문제다.
막말로 coffee가 안되서 코히라고 부르든 커피라고 부르든 그 쪽에서 알아서 할 문제란 말이다.
그 들이 마쿠도나루도라 부르든 기무치라 부르든 그 들끼리 그렇게 발음해가며 잘 쓰고 있다. 마치 우리가 콩굴리시라며 우리식으로 영어를 써대는 것처럼 그 돌도 지들끼리 통하는 그들만의 한글리쉬를 만들어 쓰고 있단 말이다...

그러니, 되든 안되든 그 원래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이 맞는거다.
김밥을 기무바브 라고 부르든, 김치를 기무치- 기무치가 문제되는 이유는 '기무치'라는 이름을 정식 이름으로 등록시킬려고 수작을 부렸기 때문이니 이 발음에 대한 예제와는 경우가 다름을 인지하도록 하자 -라고 부르든 불고기, 삼겹살을 부르고기, 사무겨브사루라고 부르는게 맞지, 그걸 부르기 어렵다는 이유를 대며 노리마끼, 야끼니꾸 를 대신 쉴드쳐주는 미친 새끼들은 애초에 다른 이름은 다른 존재를 의미한다는 기본 개념조차 모르는 무식한 종자이든지 아니면 그걸 표면적인 이유로 들면서 일본 쪽으로 더 무게천칭이 기울이는 '현대판 매국노, 현대판 쪽바리' 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난 생각한다.

그러니, 그딴 헛소리는 달나라가서 하도록 하라..

日 네티즌 "마구도나루도가 어디가 어때서!!" (JP)
'소시' 제시카, 日방송에서 '야키니쿠' 발언 논란




p.s
아..정말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이렇게 말한것 사실입니까?

난 솔직히 왜 자꾸 일본에 보내려 드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아니..아니 일본에 보내는 이유는 이해가 되는데, 거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를 왜 모르는 척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못하겠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무슨 말이냐 하면, 출신은 한류스타임에 확실한데, 그 성장배경과 무대는..? 그리고, 인기를 지속시키고 있는 주 활동영역은..?
결국 한일공동 스타가 그들의 정체성이 되는 것이다. 한국계 일본인 혼혈처럼 말이다..

만약 한국에선 돈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거라면 한국에 있으면서 아시아를, 세계를 상대로 장사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가..
실제로 일본에 데뷔하기 전의 한국 아이돌들이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는 것도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때문인 거고, 이 인터넷이라는 건 결국 시간과 장소와 국가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만드는 가장 주요원인이니 대가리 좋은 놈들끼리 모여 '어떻게 이걸 잘 이용해야 잘했다고 소문날까' 하며 서로 머리카락 쥐어뜯어가며 탁상공론을 해보란 말이다.
그렇게 해서 새로운 루트를 뚫어야 신천지도 찾고 노다지도 캐고 하지,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가 터지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조건 일본부터 보내고 보니까 계속 발전은 발전대로 못하고 문제는 문제대로 생기고 그러는 것 아닌가 이 말이다.

만약 우리나라와 일본 간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상관없다.
그리고, 한일이 어깨를 나란히 해서 같이 달리는 형제국 정도되면 그 땐 이런 건 오히려 권장할 만할 거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국도 아니고, 그런 관계도 아니잖아
뭘 해도 조심스러워 해야하고, 국가 간에 자존심까지도 걸려있는 완전 대립관계잖아.
그러면 이렇게 허술하게 괸리해선 안되지..
정 보낼거면 거기 가서 나라망신 안시키도록, 그리고 양국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없도록 소양교육 정도는 단단히 시켜서 보내란 말이다. 알겠냐?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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