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gesomoon.com/Ver2/board/view.php?tableName=transUser&bIdx=17376&searchType=&searchText=

 

 주한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운영하는 블랙아웃코리아라는 사이트에서

지금 한창 술만땅도로수면족들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 및 주한 외국인들이 올린 웃긴사진들에 다수의 한국인들이 몰려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쌈질하는 병림픽은 거의 생략했슴





<!--[endif]-->

 

<!--[if !supportLists]-->1)     <!--[endif]-->내가 일등이네

이 장면은 오래된 영화 난 너무 취해서 신발을 벗었어의 한장명인데 

ㅋㅋㅋ

이 사이트 너무 좋아 ㅎㅎㅎ


<!--[if !supportLineBreakNewLine]-->
<!--[endif]-->

 

 

 

 

<!--[if !supportLists]-->1)    <!--[endif]-->첫번째 사진 좋아

ㅎㅎ 얼굴까지 토한걸 묻히고 자고있는 안경쓴 친구 대단하군..

얼굴을 줌해서 찍을필요가 있는데…. 바지 지퍼 내려간것도 좋았어..

매우 좋은 작품 ㅋㅋ

<!--[if !supportLists]-->2)    <!--[endif]--> 사진속에 여자는 이쁜데 ㅋㅋ

이런거 (만땅취해서 주무시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 재밌어 ㅋㅋ

마지막사진에 남자는 스트립바에 봉춤 추는 같은데 ㅎㅎ

!

 

(사진제목: 만땅취해서 네발로 길위에 뻗어있는 청년)

 

 

 

 

<!--[if !supportLists]-->1)    <!--[endif]-->오매나니덜 저런 개냔 짓을 한거야

<!--[if !supportLists]-->2)    <!--[endif]-->동의니덜이 처지가 되지 않기를 바래….업보가 때로는 조가튼거거든 

<!--[if !supportLists]-->3)  <!--[endif]-->불쾌함….우리는 그에게 아무짓도 안했다고 단지 웃긴상황을 찬스로 여겨서 사진을 찍었을 뿐이야.. 나중을 위해서 하는 말인데, 만약 우리둘중에 어느 하나라도 저런 꽐라상태가 되어서 사진을 찍혀도 괜찬아그러면 공편한게 되겠지

<!--[if !vml]-->http://img1.blogblog.com/img/blank.gif<!--[endif]-->

<!--[if !supportLists]-->4)    <!--[endif]-->hahahhahahahhahaaahhhaaha!!! NICE ONE GUYS!!!

좋았어 !

 

<!--[if !supportLists]-->5)    <!--[endif]-->하하하? 제정신이니? 웃겨?

니덜도 알다시피 이런 인간들은 세계 어딜가나 있다고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if !supportLists]-->6)  <!--[endif]-->어떻게 이게 웃겨?

니가 상황이라고 생각해봐 좆뱅이들아..

업보가 니덜 인생을 조각낼꺼야

 

       <!--[endif]-->7) 분당에 사시는 분들이 니덜이 동네에서 이런 짓을 하고 댕긴다는 것을 아셔야하는데….니덜도 조심하라고 얼굴이 공개되버렸으니깐

 

<!--[if !supportLists]-->8)    한국인인 내가 봐도 아침나절에 저런 꽐라를 보믄 웃기긴 하다

하지만 불쌍하다고 본다 왜냐면 너무 잔인하잔아

 

<!--[if !supportLists]-->9)    <!--[endif]-->너희 들이 그에게 아무짓도 안하고 사진만 찍고 놀렸을 뿐이라고?

와우그런 상황이 니덜에겐 웃기기는 했겠지만(내가볼때는 전혀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너희들에게 생기지말란 법이 있겠냐고?

쪽팔린줄 알어 이늠들아

 

 

 

 

사진제목)씨앙 안경을 벗고 얼굴을 가려서 장난글씨를 쓸수가 없었어!

<!--[endif]-->

 

 

<!--[if !supportLists]-->1)     <!--[endif]-->뭐 보기엔 그냥 평범한 화요일 출근길 같은데, ㅋㅋㅋ

 

<!--[if !supportLists]-->2)     <!--[endif]-->네 블로그는 쓰레기야

네 엄니가 네늠 하는 짓을 아셨으면 좋겠다

정신차려라 루저야 

<!--[if !supportLists]-->3)    <!--[endif]--> 한국인인데 좋게 생각하려고 사실 웃기긴 웃기다..ㅋㅋ

그래도 아저씨 불쌍해 보이네 

<!--[if !supportLists]-->4)    <!--[endif]--> 블로그 한국에서 완전 떳다야, 사진 찍은사람에게서 초상권 동의를 미리 얻어놨기를 바란다. 고소당할 수도 있거든

      5)    한국사람들아 격하게 반응할 필요 없어, 너희는 술취했을 길에서 잠자는 뿐이잔아, 다른 나라에서는 서로 죽이고 그런다고

다른 나라에서는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한국처럼 밤중에 길거리에 나다닐 수가 없다니깐

따위 사진 찍어서 올리는 시키들은 정작 나라에선 암짓도 못하는 병진들이라고

        6)    이방인에게는 길거리에서 술취한 사람들 구경하는게 이국적이고 재미있을 있겠지 하지만 인권은 어디간거야? 만일 네가 술이 떡이 되서 꽐라된 모습을 언늠이 찍어서 온라인에 올리면 기분이 어떻겠어? “, 제가 만취해서 추태부리는 꼴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테넷에 올리셔도 저는 상관없어요라고 말할 있겠냐고

암튼 네 블로그는 쓰레기고 조낸 한심하다 

<!--[if !supportLists]-->7)    <!--[endif]-->한국인들은 혼자서 술취해 떨어져 있는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아야된다고 .

여기 사진찍힌 늠들은 사진만 찍혔으니 운이 좋은거라고..

조낸 많은 숫자의 여자들이 술취해서 꽐라된 상태로 변태 한국늠들한태 강간당하지.

한국이 정신차려야된다. 이건 정말 사회적인 문제라고

                 -(댓글로)- 골뱅이에 관한 쓸데없는 설왕설래 ….그런적 인니 엄니 하믄서쌈질

    <!--[endif]-->    8) 블로그 쩌는데, 인자 한국늠들이 술취해서 꽐래되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깨달을 있으면 좋겠다. 백인늠이 니덜 사진을 찍으러 온다니깐길위에 철퍼덕 하지마라고 인제ㅋㅋ

블로그는 니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다고

       <!--[endif]-->인제 한국늠들 중에 니덜이 술취해서 뻑가버린 모습을 찍으러 다니는 늠들이 나올꺼구,

        <!--[endif]-->한국인들아; 한국에 일부 무뇌아들이 길거리에 대구리를 처박을 까정 술을 들이 붇는 다는 사실을 알잔아? 이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자고 그래서 이런 멍청한 사진이 돌아다니는 일을 멈출수 있게 말야

        <!--[endif]-->비한국인들아: 술마실때 조심해라 발가벗겨져서 버림당할 수가 있다고 ㅋㅋㅋ

      9) 한국늠들 조까라 그래

       <!--[endif]-->10) (종결자)…

       <!--[endif]--> 교육학석사고 한국에서 10 살았고 지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 하지만 장차 한국에 머물지는 않을꺼야. 내가 무슨짓을 해도 이곳에선(한국) 환영받지 못한다고.

        <!--[endif]-->항상 소수의 사람들이 멍청한 짓을 하고 그들 실수에 항상 비난을 받는 신세야.

        <!--[endif]-->모든 한국인들이 내가 고향에선 직업도 구하지못하는 병진으로 알고있다고. 한국인들은 나보고 지네나라에서 나가라고 말을해 하지만 니네 나라가 초청해서 온거거든?

도대체 우리가 있는 그대로 블로그를 보믄 안되는 건데? 술에 떡이 사람들은 바보야 그리고 같이 사진찍는 늠들도 마찬가지로 병쥔이고.

이건 한국인하고 외국인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그냥 술취해 길에퍼진늠들과 그것을 사진찍어대는 늠들 모두가 바보 멍충이일 .


     <!--[endif]-->(이하 장시간에 걸쳐 외국인 영어강사들과 한국늠들에 진흙탕쌈질)

 

 

(사진제목) 새해 전날밤의 승리!!

        <!--[endif]-->(사진설명- 친구의 친구임 대학로에서 새해 전날 1 30분에 얼어붙은 길위에 뻗었음, 만취상태로 사라진지 15분만에 찾았는데 이 상태였음….ㅋㅋ)

        <!--[endif]-->

<!--[if !supportLists]-->1)    여기 올때마다 느끼지만 한국늠들은 잠잘 집이 없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어

<!--[if !supportLists]-->2)    <!--[endif]-->알란(사진올린늠), 일년동안 네가 장난중에 이게 최고다 ㅋㅋ        

<!--[if !supportLists]-->3)    사진 조낸 쩌리처럼 나왔어 임마

<!--[if !supportLists]-->4)    적어도 저사람들(술만취족)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니네 나라에서 이런 꽐라족들 사진 찍을 있어? 못해 왜냐면 영국에선 조낸 위험한 일이거든. 아마 살인이 있다고. 런던에 사는데 밤에 나가는 것은 꿈도 못꾸지. 다른 사람들 조롱하지말라니깐 메스꺼워…..

<!--[if !supportLists]-->5)    <!--[endif]-->ㅎㅎㅎ 사진보고 죽기 직전까지 웃었다.

솔직해지자 솔까, 한국 술문화는 정말 미쳤다고고고고고고

정부는 이런 사회문제에(만취문화, 중독) 팔짱끼고 바라만 보고 있는 상태고, 그래도 술자리에서 코카인을 들이키지는 않지, /…

<!--[if !supportLists]-->6)    여러분 사이트는 좃두 아님니다 진짜를 보실려면 peopleofwalmart.com 가보세요 정말 죽이는 것들이 넘쳐남니다 정말 ㅎㅎㅎ

<!--[if !supportLists]-->7)  존멍충한 캐나다늠들 때문에 외국인 이미지 구긴다….캐나다늠들 그만 오라고

<!--[if !supportLists]-->8)  댓글에 한국어로 쓰지마 쪽팔린다고 병신들아.
영어도 못하는 찌질갤러새끼들 여기서 열폭하네 ㅋㅋ
<!--[endif]-->

<!--[if !supportLists]-->9)    이사진찍은분께:

신발늠아 조선땅을 떠나거라 어서

니가 우리 땅에서하는 짓은 정말 구역질난다 이늠아

미국늠이냐 아니믄 유럽늠이냐?

미국에서는 수많은 거지떼들이 나에게 한푼줍쇼 구걸하는 것을 많이 봤다

니네 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고 토나와, 조까임마

내가 맹세컨데 백인늠들 볼때마다 두들겨 패줄거얌

더러운 백인시키들, 조까아

한국에서 제발 꺼지라고 ….

더러운 몸으로 우리나라을 오염시키지 말라고

<!--[if !supportLists]-->10)  ㅎㅎㅎ 조낸 웃기네

 

 

 

(사진제목) 금발의 승리

      1)    이냔들아 입대하고 Abu Ghraib가서 좋은 사진 찍어바바

귀엽네,ㅋㅋ

이제 벌거벗은 죄수들하고 사진찍을 차례야 걸들아

             (이라크인지 죄수들 포로들 벗겨놓고 성희롱 찍은 사진 걸려서 미군이 곤욕당했었던 사실이 있음)


<!--[if !supportLists]-->2)    사악하고 나쁜 지지배들

금발뇬들은 뇌가 없어 보여

3)    이게 바로 사람들이 금발을 백치라고 하는 설명해주는 사진이라고 하하하

4)    <!--[endif]-->와우!
여기 사이트의 모든 사진들, (한국인들, 교포들, 외국인들이 길에서 취해가지고 자는 모습들은) 내가 한국살던 시절을 생각나게 해주는구만…18년전 그니까 내가 20 후반일 압구정에서 대학로까지 휩쓸고 댕기면서 일하고 파티하고 했던 생각이 좌르륵 난다.

 

사진들은 정말 고국에 따듯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준다야

블랙아웃코리아 고마워 계속 힘써줘!

 

<!--[if !supportLists]-->5)    <!--[endif]--> 비취! (개냔)

        6) 정말 개냔들이군 (비취스 ㅋㅋ)


<!--[if !supportLists]-->6)     오마이갓!

     오른쪽에 금발 우리학교 댕겨….ㅎㅎㅎ

    이거 뉴스보고 여기 들어와본건데 할말이 없네

      <!--[endif]-->7) 한국인들은 조낸 위선자들이야. 일단 무례하고 보기에 민망한 짓들을 하면서 남들 행동에 이러쿵 저러쿵 지적질에 대가들이지.

        <!--[endif]-->미국에선 말야 니가 공공장소에서 술에 그로기상태로 뻗어버리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장난을 친다고 아무래도 한국에서 당신들은 술을 조절하지 못하고 어디서 언제 자야되는지도 모르는거 같애.

        <!--[endif]-->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의 허락이 있어야만 사진을 찍을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영구들아니덜이 틀렸어사진 찍어도

        <!--[endif]-->얼굴만 아니라면 말이야 어느 누구를 찍어도 된다고

        <!--[endif]--> 따위 조롱거리가 되기 싫으면 안전하지도 않은 장소에서 퍼지지 말라고 아주 간단하잔아?

        <!--[endif]-->

       8) 금발 지지배들 이쁘네 ㅎㅎ











술이 떡이된 한국인들 인증사냥하는 외국인들

출처 ☞ http://www.gesomoon.com/Ver2/board/view.php?tableName=comm_korean&bIdx=5226&page=1&searchType=&searchText=
블랙 아웃 코리아 (Black Out Korea, 필름 끊긴 한국) 라는 이름의 해외 웹 사이트는
한국의 공공장소·다중 이용시설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사람들의 사진만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사이트로, 2009년 문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ANNYEONG(안녕)'로 시작하는 소개 글에서
큰 어른들이 공공장소에서 쓰러져 있는 웃긴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당 60시간이 넘는 근로 환경 때문에 쓰러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소주 때문에 쓰러진 경우다.
꽤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이런 장면은 한국 이외에는 본 적이 없다.

와 같은 사이트 소개글을 남겼고


실제로 한국의 길거리, 술집, 지하철 안, 아파트 계단, 공원 등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 수백장이 올라와 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찍은 외국인들은 쓰러져 있는 한국 사람들을 배경으로
조롱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들을 처음 보자마자 든 느낌은 망신도 망신이지만, 그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비웃고 있는 외국놈들의 한국인 사냥모습에 더 기분 나쁘고 열받는다는 것이었다. 

갑자기 어릴 때 먹었던 '번데기'가 생각났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번데기를 없어서 못먹었었다.
50원치 사먹을 때에도 좀 더 달라고 항의할 정도로 인기만점의 식품이었었다..
고소하면서도 약간은 텁텁한 고기맛에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국물맛까지.. 정말 싸고 맛있는 아주 훌륭한 먹거리였었다.
그랬던 번데기가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번데기가 번데기라는 음식으로 안보이고 애벌레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하도 혐오스럽다를 노래부르는 외국인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맛있게만 먹었던 번데기라는 길거리 음식이 흉측하게 생긴 애벌레를 삶은 혐오식품으로 비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이젠 먹고 싶어도 막상 보면 먹질 못한다.
왜? 과거의 그 아련했던 맛은 틀림없이 기억하고 있지만, 막상 사먹으려고 하면 그 때마다 외국인들 때문에 생성된 '번데기는 흉측한 애벌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라는 참으로 고약한 인식이 내 의욕을 꺾어버린 때문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외국인이 난리친 이후로 번데기를 바라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응 또한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우리는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도, 외국인들의 눈으로 봤을 때 자신들의 개념과 일치하지 못하면 그걸 잘못된 것처럼 바라본다는 게 문제다.

내가 신경 쓰이는 것은 이런 것이다.
이번 사건도 그렇다.
저 외국인들이 저렇게 한국인 사냥을 하지 않았으면 지금 이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아니,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만 있었으면 저런 모습들을 보고 참 한심하다고 혀를 찰 지언정, 이렇게 사냥하고 공개적으로 사진을 찍어 온 세상의 망신거리로 만들 생각은 하지 못했을 거란 소리다.
즉, 외국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한국땅에 들어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한국인들을 사진으로 찍어 놀려먹고 비웃으며 즐거워 하는 이런 지랄같은 사태는 외국인들이 이 땅에 기어들어와 그들의 잣대와 기준과 눈으로 바라보지만 않았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태라는 게 내 생각인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태는 잘했든 못했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한국인 범죄자도 우리가 처리해야 할 우리 문제이고, 한국인 불우이웃도 우리가 감싸안아야 할 우리 문제이며, 한국문화 중 일부가 저질이라도 우리가 노력하고 해결해야 할 우리문제이기 때문에 싫든 좋든 우리는 그것을 절대 무시할 수도 또, 외면할 수도 없고, 어떻게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책임을 져야 할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외국인 문제는 경우가 다르다.
애초에 이 놈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감당할 필요도 없었던 일들이다.
마치 어떤 낯선 놈이 길가다 똥이 마렵다고 냅다 남의 집 안에 뛰어들어와서는 똥을 한바가지나 싸고 지나가는 경우와 같은 것처럼 집 주인은 괜히 엉뚱한 놈이 싸놓고 간 똥 때문에 그 사람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이 사태에 대해 잘 못한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집에 내가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터전이라는 이유때문에 그 똥을 손수 치워 없애야 하는 참으로 불미한 사태에 봉착하고야 마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끼리만 있었을 땐 별 문제가 안되었던 것들이 자꾸 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부터 문제시 되고 있다' 이런 말이고,
다른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술문화가 문제가 많다느니, 이참에 제대로 망신 당해서 이렇게 술이 떡이 되는 걸 고쳐야 한다느니 하고 말들 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것도 외국인이 들어오지 않았고, 또 이렇게 사냥 인증샷 따위가 떠돌지 않았다면 불거지지 않았을 거라는 소리다.

예전에 들었던 말 중에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났다.
제주도에는 도둑이 없었기 때문에 담장이나 대문도 없었다는 말..
옛날 제주도에서 유명했던 3다(돌, 바람, 여자)와 3무(대문, 거지, 도둑- 뱀이라는 말도 있음 -중 하나라는 듯 한데, 그 말이 불연듯 떠오른 이유는 이처럼 외국인이 없었을 때는 우리가 술을 마시고 어디서 널부러졌든 걱정할 게 없었는데- 도둑걱정으로 담장을 만들 필요가 없었듯이-, 이제 양키들이 여기저기서 밀고 들어오고 그 들의 문화적인 잣대, 기준으로 우리를 재단하려고 드니 이렇듯 지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것들을 비아냥대고 우스꽝스러운 저질,야만인 것처럼 놀려대고 있는 이 현실이 마치 현재 제주도에 담장을 안 만들곤 못배기는 상황이 된 것과 똑같다고 느껴진 것이다.

물론 저렇게 술에 떡이 되어 널부러진 모습들이 보기 좋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 소리도 아니고..
고쳐야 할 문제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묻는다면 저건 백이면 백 고쳐야 할 문제임에 확실하다.
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저렇게 술을 먹고 정신 못차리는 것 자체를 아주 안좋게 보는 사람이기도 하고 말이다.

술 처먹고 정신 못차리는 놈은 마약 범죄자로 취급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기본적인 입장과 감정이 더 크게 와닿는 문제다.
자존심에 관련된 문제란 말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난데없이 집에 똥 싸놓고 도망간 놈이 나가기 전에 '집이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 청소 좀 하면서 살아라' 라고 훈계하는 상황이라면 이해가 가려나?
집 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별 거지 같은 게 들어와선 사람 속을 뒤집어 놓고 가는.. 그렇게 미치고 팔딱 뛸 정도로 분하고 성질나는 사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애초에 저 놈들은 우리나라의 이런 술이 떡이 된 사람들을 개과천선시키고 고질병처럼 고착된 음주문화를 개선시키겠다는 숭고한 사명에 의해 저런 짓을 벌인 게 아니라는 점이다.
저 놈들이 저런 추잡한 짓을 저지르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그냥 저놈들이 볼 때 비웃고 놀려먹을 수 있는 타겟이 필요했고, 거기에 술이 떡이 되어 인사불성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걸려든 것인데, 문제는 그 장소가 바로 우리나라 라는 점에 있다.
막말로 내가 내집에서 밥을 먹든 술을 먹든 난리 부르스를 추든 그거야 내 맘인 것인데, 괜히 엉뚱한 남의 집 사람이 쳐들어와서는 왜 지들 생활패턴과 다르냐고 훈계질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만약 외국에 나갔던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안에서 하던 대로 술에 떡이 되어 널부러져 있고, 그걸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비웃는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이번처럼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마음 푹 놓고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는데, 그 모습을 외국에서 기어들어온 외부인이 보고는 우리나라, 우리 땅에서 우리나라 사람을 비웃기 위해 저딴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공개해 버린다는 것은 솔직히 얼마나 우리나라를 하찮게 깔아봤으면 저런 싹퉁머리 없는 짓거리를 서슴치 않고 할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 정도로 예의와 자존심에 직결되는 문제인지라 그냥 넘길 수가 없는 것들인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와 국민을 우습게 보는 불청객이라 볼 수 있으며, 설사 본의는 아닐지라도 한국사람과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에 누를 끼칠 수 있을만큼 막되먹은 짓을 저지른.. 쉽게 말해 외부의 적이라는 게 바로 나의 생각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부의 혼란은 일단 제쳐두고 외적에 맞서 힘을 합쳐 싸운다음, 외적을 물리친 다음에 다시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아닐까?
다시 말해서, 외국놈들의 저 혐한사진을 온 국민이 나서서 성토하고 다시는 저런 싸가지 없는 짓을 못하도록 박살을 낸 다음, 저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그 때가서 우리끼리 저런 문제는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하여 문제를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정상이 아니겠냔 소리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면 그렇게 안한다.
지딴엔 쿨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한국이 어떻든 지만 잘 살 수 있으면 그만이라며 자신은 별 밀접한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놈들이 꼴에 한국인이라고 말로만 '저런 건 고쳐야 한다. 잘됐다' 며 댓글을 달곤한다.
실제 지 들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면 저렇게 외적의 침입에 박수를 칠 수 있을 리가 만무한데도 이 놈들은 그걸 모른다. 그런 감정을 느껴보질 못했으니 말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 왜 이 사태를 보고 속이 뒤집어 지는 지, 또 이렇게까지 분노하는지에 대해선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뭐..중요한 건 요 무늬만 한국인들이 아니니 이쯤에서 각설하고,  아무튼 그런 이유로 해서 난 저 외국인들의 '떡이 된 한국인 사냥' 이라는 버릇없는 행위들을 크게 문제시 하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사불성될 때까지 술을 마시거나 저토록 길거리에 널부러진 추한모습들을 반성하는 것은 그 다음 문제다.
다시는 우리 한국인들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만약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저런 더러운 짓거리가 아닌,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항의를 해오는 등의 우리를 존중으로 바라보는 그런 사고와 개념을 그들 머릿속에 박아넣을 수 있도록 이번에 확실하게 단죄를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한국 땅에서 한국을 무시하는 외국인은 절대 용서치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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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래의 자료를 보면 외국에는 우리처럼 허리띠 풀러놓고 니나노하면서 노는 음주문화가 없다는 것 같다.
그러니, 취객을 보고 저리 신기한 동물 보듯이 하는 거겠지만...



Posted by 크라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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