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에게는 다같이 잘 살겠다는 생각이 없다.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두루두루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거나 와 같은 생각이 없는거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자기자신 뿐이다. 자신만 잘 살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거다.
때문에 과거야 어떻든 현재 자신이 잡은 기회와 자신이 밟고 서있는 이 풍요로운 대지는 다른사람에게 나누기 싫은 것이다. 설사 그 땅과 기회가 순수한 자신의 역량으로만 얻은 것이 아니며, 자신이 소속된 국가의 국민이기에 주어졌던 혜택의 결과라 하더라도 말이다.
예컨대, 천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천사로 살 수 있고 지옥에서 태었났기에 자신이 악마가 된 것일 뿐, 애초에 자신이 인간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자신의 노력만으로 인간을 초월한 천사가 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따위는 애써 외면한 채 '왜 내가 저딴 놈들을 위해 내 돈을..' 라고만 생각한다는 거다.
결국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자식놈이 지가 지 혼자 태어나서 자란 것처럼 군다거나, 또는 국민들의 투표 덕분에 정치인이 된 놈이 왜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과 같은 모양새인 것이다.
무상급식이나 반값 등록금과 같은 복지문제는 바로 이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애초에 출발선이 다르다거나, 달리는 데 필요한 각종지원이 다르다는 것은 생각도 안하고 오로지 지가 잘나서 지금에 이른 줄 아는 개념도 없는 놈들이기 때문에 '왜 부자들에게 구걸하느냐' 고 말하는 것이다. 그 출발선이나 각종지원이 뭘로 이루어져 있는 지를 생각해 봤다면 감히 그런 소린 할 수 없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국가와 국민과 민족과 같이 '우리' 라는 전체를 생각한다면 실제 무엇을 행해야 하는 지는 뻔히 답 나오는 일이다.
굶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우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반값 등록금을 실시하는 것이지, 우리 말고 다른 누군가를 위한다거나 또는 그걸로 누군가가 돈을 더 벌기위해, 누구 한 사람 더 배를 불리기 위해서 주장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도, 이런 '우리' 를 위하는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바로 '우리'를 위하는 것은 곧 '나'를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라고 생각하는 돈의 노예들이 개인주의에 까지 찌들어 버렸기 때문인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희생' 한다고 생각하며 억울해 하는 '자신' 의 현재모습도 사실은 과거 '우리'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모습이라는 걸 애써 모른체 외면하고 부정하며, 현재의 자신만이 자신의 모든 것인 양 꽉 쥐고 '나만 잘 살면 되지' 라는 생각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란 말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을 모른다' 는 말과도 비슷한 이 양상은 바로 자본주의의, 물질만능주의에 황금만능주의를 지향하는 자본주의의 폐단이라 할 수 있겠다.
개념보다는 돈, 정신적 충만함보다는 물질적 풍요에 더 가치를 두는 이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면 할수록 극단적인 개인주의도 따라서 강해지게 되며, 오늘날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엄연히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거부하며 경제적 계급사회 실현을 통해 빈익빈 부익부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계층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나라를 어지럽게 만드는 짓이라도 앞다투어 가며 일부러 더 시도하고,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조차 팔아먹는 것조차 주저하지 않는 데에는 다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왜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되는데..?'
'나하고 국가가 무슨 상관인데..?'
이런 생각들..정말 문제많다.
시대가 달라졌단 소리 하지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거라고도 생각지 마라.
그것은 국가와 나를 별개의 존재로 보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국가는 나의 것, 국민은 곧 내 가족 내 이웃, 민족은 내 조상과 내 후손' 이라는 '우리' 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절대 그런 식으론 생각 안든다.
국가가 잘 살면 내가 잘 사는 것처럼 만족스럽고, 우리민족이 잘 나가면 내가 잘 나가는 것처럼 자랑스러워지며, 어디가서 우리 국민이 부끄러운 짓을 하면 내가 다 쪽팔려 얼굴이 화끈거리게 되는 것은 바로 이처럼 '나 자신'과 '우리' 를 별개로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절대 망상이나 상상 속의 개념이 아닌 것이 실재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구국을 위해 헌신하셨던 많은 우리 조상님들께서 충분히 증명해 주셨던 실존하는 개념들인 것이다.
예가 너무 먼가?
그렇다면, 요즘 우리나라로 부터 시작된 '한류'나 세계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한글'을 비롯한 우리 조상님들의 각종 문화유산, 혹은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건에 대해 떠올려 봐라. 그리고, 그걸 자랑스러워 하는 우리 자신들도 떠올려 보고, 왜 우리가 내 것도 아닌 것들로 자랑스러워하고 기분 좋아하는 것인지도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러면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지 말이다..
나는 내 스스로 돈의 노예가 되지않기 위해, 또 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위해 왠만한 일에는 약간의 손해를 자처하면서 살고있다.
협동해야 할 경우엔 약간 더 노력하고, 뿜빠이를 하거나 반대로 모아야 할 경우에도 몇푼 되지도 않는 돈으로 머리 싸매고 으르릉 거리지 않으려 한다.
불우이웃 돕기나 각종 지원사업소에도 당장 내가 촉박하지 않다면 보내줌으로써 내 스스로의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며 그렇게 살고있다.
물론 모든 일에 이런 식으로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정당하지 않은 계획, 분명하지 않은 입장, 특히 시간약속을 어긴다거나 선악개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에 대해선 절대 타협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발광을 한다.
즉, 내가 하찮게 여기고자 노력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물질적 손해인 돈에 국한된 것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이건 내가 일부러 오랫동안 의도적으로 실행해 옮겨왔던 것이기도 하다.
내가 그렇게 살고있는 이유는 나에게 있어서 돈이 나의 최고 우선가치로 자리잡는 것을 내 스스로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며, 내가 최우선 가치로 꼽고 있는 것이 바로 고결함, 고귀함, 당당함과 떳떳함, 자랑스러움, 인간다움 같은 자존심과 명예, 그리고 자아완성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는 나의 물질적 양보와 돈의 노예들이 '희생', '손해' 라고도 표현하는 '추가부담금'으로 대신 떼우고 있는 셈이다. 물론 나는 정신적 고양감을 얻기위한 당연한 '지불' 내지는 '투자' 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한마디로 내가 하찮게 여길려고 노력하는 돈을 버려서 그 보다 더 큰 정신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에겐 더 이익이 되고 나를 위하는 길일 것이다 라고 계속 내 스스로에게 되뇌여 가며 그렇게 노력해 왔다는 소리다.
내가 굳이 이런 내 개인사까지 말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거다.
그리고, 개인주의에서 좀 벗어나라는 거다.
그렇게 자기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던 관점에서 벗어나고, 돈보다는 영광된 미래에 더 가치를 두고자 노력한다면 어느 새 자신도 모르게 우리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 우리 자신과 국가와 민족이 함께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 지.. 그것에 주안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임을 인식하게 되는 날이 당연하다는 듯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국민 6천만 중 최소 절반만 되어줘도 우리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정치꾼과 기업인, 각종 팔아처먹을 수 있는 건 다 팔아처먹는 xx팔이들 대부분을 싸그리 모아 동해바다에 수장시킬 수 있을텐데, 가면 갈수록 돈만 밝히는 개인주의 인간들이 너무 많아 그러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라 이렇게 몇자 끄적거려 봤다.
복권당첨된 60대 학교수위 타이런 커리씨의 검소한 삶이 주는 훈훈한 감동
p.s
난 묻고싶다.
우리의 가족들에게는 쓰는 돈은 그렇게 아까우면서 어떻게 모르는 불체자들에게 쓰는 돈은 안 아까울 수 있냐고..?
우리와 같은 한국사람인 북한주민- 때려죽일 북괴들 말고 -들은 굶어죽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를 배척하는 조선짱깨들에게는 그렇게 후장까지 빨아줄 수 있는 거냐고..?
"EU 대북 식량지원..전용시 즉각 중단"
우리나라는 지금 뭔가 잘못 하고 있다..
어느 조직도 이런 식으로 개념없이 일 처리 하지 않는다.
선후완급 우선순위를 따져보나 중요도를 따져보나 가장 시급한 일이 분명히 보이는 데도 이렇게 대외적인 인기몰이 여부에만 급급하여 이쪽에서 퍼다가 저쪽을 메꿔주는 식의 헛짓거리는 삽질하는 만큼 우리나라 몸을 갉아먹고 있겠지..
나에게 신의 능력이 있다면 그 갉아먹히는 만큼을 주도하는 당사자의 몸에 그대로 체현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헛짓거리 할 때마다 옆구리 살이 날아가거나 발가락 손가락 인대가 끊어져 나가거나 창자 하나가 쑥 날아가 버리는 그런 고통을 맛보면 하나를 처리하더라도 똑바로 신경써서 하게 될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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